세계 고고학계의 큰 관심과 주목을 받아온 광동(廣東)성의 송나라(宋)시기의 선박 "남해일호(南海一號)"의 인양프로젝트가 올해 3월 시작된다고 광동성 문화청이 최근 밝혔다.

고대의 선박을 완정하게 인양하기는 세계 고고학사상 처음이다.

"남해일호(南海一號)"는 1987년 광동성 양강(陽江)해역에서 발견한 송나라시기에 침몰된 목질 선박으로 800여년의 역사가 있는 선박이다.

조사에 따르면 배에는 문물이 6만점내지 8만점 실려있으며 그중 많은 문물은 가치가 천문숫자에 맞먹는 국보급 문물이다.

"남해일호"선박 인양을 위해 광주(廣州)인양국은 이미 양강(陽江)해역부근에 인양팀을 파견했다. 인양팀은 향후 한달여간 "남해일호"의 침몰지역과 정확한 위치를 확정하고 침몰된 선박 부근에 있는 진흙을 제거하며 선박에 있는 문물들을 꺼내여 3월에 진행되는 인양을 위해 최종 준비를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