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주간지 타임이 그리는 중국의 옛이야기,이휘(李輝)의 집필로 다시 태어나게 되었다.이휘는1923년 시사지 타임의 창간당시 부터 1946년 내전 폭발까지를 무척 감미롭게 다시 그렷다.

미국 전도사의 후대인 헨리 R 로스 는 중국에서 태어나 중국에서 자랐기 때문에 중국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었다.그는 주간지 타임을 창간한 후에도 항상 중국 시사에 관심을 보였다.그리하여 오패부(吳佩孚), 장개석(將介石), 풍옥상(馮玉祥), 염석산(閻錫山), 송자문(宋子文)등 인물들이 타임 잡지 표지에 실리게 되었고 이것은 또 이휘에게 좋은 중국 역사 이야기 줄거리를 마련해 줬다.이휘의 작품은 일찍부터 준비가 잘돼 있었고 또 사람들이 자주 쓰는 고정용어를 벗어나 참신한 이미지로 23년간의 중국 현대역사를 새롭게 보여주었다.

이휘는 중국 근현대역사에 물들여져 있는 색이 이성적인 언어로 다시 씻겨져 하나 하나의 옛이야기와 사람들이 생생한 모습을 드러낸다고 말했다.타임 잡지가 말해주는 중국 이야기는 늘 사람들을 한탄하게 만들지만 다시 옛시절로 돌아긴듯한 진실감을 느끼게 한다고 덧붙였다.

이휘가 보여 준것처럼 타임은 자기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중국을 이야기 했고 또 사장인 로스는 명기자 페이슈터와 논쟁이 붙는다.로스는 장개석을 지지하는 태도였고 페이슈터는 이를 반대했다.

1945년 9월3일, 타임은 또 다시 장개석을 표지에 실었다.로스는 국제 편집장 에게 자기가 원하는 대로 기사를 올리게해 장개석을 아주 높이 평가했다.이것은 페이슈터의 불만을 자아내 로스에게 22장 이나 되는 장문의 편지를 써 국민당을 없애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중국공산당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페이슈터는 공산당을 적대시 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한바 또 한명의 주 중국기자 안나도 페이슈터의 편을 들었다.

그후로 로스는 중국을 방문해 모택동(毛澤東),주은래(周恩來)등 과 만나게 되었고 또 어린시절에 살았던 교동(膠東)으로 돌아가게 된다.그러나 그는 여전히 장개석을 지지 하면서 페이슈터와 결별한다.나중에 페이슈터는 타임을 떠나게 되고 1946년에 안나와 함께 <중국의 우뢰소리>라는 책을 써내므로 장개석 정권을 강하게 비판 했다.이것은 로스를 크게 노하게 했고 그는 페이슈터를 심하게 비난하면서 그뒤로 두사람은 십년넘게 만나지 않았다.주장이 다른 보스와 기자간의 치열한 싸움,미국 역사에서 희한하게 재밌는 기사다.

사실 누구나 역사를 두 어깨에 짊어지고 생활하고 있다. 다만 사람의 기억은 선택성이 있는바 많은 사람들이 건망증 증세가 있다.그러나 이휘의 작품은 아픈 상처에 대한 제시뿐만 아니라 더 많은것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