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헌기 작품(2006-2007)?공중설치" 전시가 11월2일 베이징 798예술구 "MONO 당대예술관"에서 개최됐습니다. 최헌기 작가의 이번 신작 시리즈 "공중설치"는 회화, 설치 등 종합적인 전시로 마련되였습니다. "공간설치"에 사용된 재료, 소재들에는 추상회화를 망라해 복잡한 서방고전유화 액자, 여러가지 색상의 거즈, 실리콘으로 감싼 중국전통 행초서를 방불케 하는 부러진 철사, 사진, 거울면 등이 들어있습니다. 얼핏보기에는 아무런 연관성이 없는것 같은 재료들을 한데 이어놓고 묶어놓고 걸어서 만든 작품들은 아름다움과 혼잡함속에서 그 품위를 자랑하는데 강한 시각적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전시된 작품들은 표면형식이나 공간을 상대로 표출한 추상적인 표현에 그치는것이 아니라 전통의 연속과 전통과 긴밀히 연결시켰다는 짙은 메시지를 주고 있습니다. 전시를 통해 중, 서 전통의 각이한 점에 대한 해석은 물론 고전 회화에 대한 작가의 특이한 관점을 보아낼수 있습니다.

최헌기 작가는 1985년 연변대학 미술학부를 졸업하고 2004년에 한국홍익대학교 미술학부 석사과정을 전공했으며 현재는 베이징에서 창작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 최헌기 작가가 최근 2년간 창작한 회화, 설치 등 종합작품 십여점을 출시했는데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전시는12월10일까지 지속됩니다.

(사진: 태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