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부성과 주신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5일 중화권의 오스카상으로 불리우는 제43회 금마(金馬)장 영화제(Golden Horse Film Festival)가 중국 대만(臺灣) 대북시(臺北市)의 소거단(小巨蛋)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영화제는 23개 부문의 최우수상을 선정, 시상했다.

홍콩배우 곽부성(郭富城·Aaron Kwok)과 내지배우 주신(周迅·Zhou Xun)이 각기 영화 "아버지와 아들(父子)"와 "Perhaps Love(如果·愛)"에서의 연기력을 인정받아 각각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번 영화제에서 "아버지와 아들"이 최우수작품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등 3개 대상을 수상하고 "Perhaps Love"가 최우수감독상, 여우주연상, 최우수 OST상, 최우수 촬영상을 수상, 홍콩의 유명스타 유덕화(劉德華·Andy LAU)가 발행한 대륙영화 "Crazy Stone(?狂的石頭)"가 최우수 창작상을 수상했다.

많은 사람들의 큰 기대를 모았던 "Exiled(放逐)", "야연(夜宴)"등 작품은 최우수 미술상, 최우수 의상상등 상에 머물렀다.

곽부성은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연속 2회 남우주연상을 수상해 주목을 받았고 주신은 대륙 배우중 최초로 금상(金像)상과 금마상 여우주연상을 모두 수상해 이목을 끌었다.

매년 대만에서 개최되는 금마장영화제는 중화권을 대표하는 영화제로 중국, 중국 대만, 중국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중화권 영화를 대상으로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남녀주연상 등을 선정 시상하고 있다.

(연기대상 수상자 곽부성과 주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