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중에는 비타민과 선식섬유 외에 라이코펜이라는 천연색소가 들어 있다. 라이코펜이 체내에서의 작용은 카로틴과 비슷하며 항산화제로서 심장혈관질환과 암을 예방할 수 있다. 토마토를 다량 섭취하면 남성의 전립선암에 걸릴 확률을 낮추어 주는데 이는 토마토중 라이코펜의 항산화성분과 일정한 관계가 있기때문이다.

토마토VS케찹

토마토와 비교하면 농축된 케찹중의 라이코펜 함량은 더욱 높다. 하지만 케찹은 신선한 토마토속의 선식섬유를 잃어버렸기에 토마토와 케찹중 어느 한가지만 섭취하지 말고 둘다 골고루 먹는것이 적합하다.

생으로 먹기VS익혀 먹기

토마토는 자신의 취향에 따라 생으로 먹거나 익혀 먹을 수 있다. 라이코펜과 카로틴은 모두 유분에 용해되기 때문에 토마토로 요리를 만들거나 국을 만들어 섭취하면 영양분 흡수율이 높다. 토마토는 산성이 크기 때문에 비타민C의 안정에 유리하다. 때문에 비타민C, 칼륨, 선식섬유의 섭취를 놓고 볼때 생으로 먹거나 익혀 먹는것은 모두 적합하다.

토마토는 냉성을 띠는 식물로서 갈증을 풀고 청열, 해독기능이 있다. 반대로 찬것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토마토를 생으로 먹으면 설사 등 현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익혀서 먹는것이 좋다.

*건강지침

토마토의 껍질중에는 비타민, 광물질, 선식섬유 등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먹을때 껍질을 제거하지 말아야 한다.

"토마토중에는 니코틴이 들어 있기 때문에 생으로 먹으면 담배를 피우는것과 마찬가지로 암을 일으킬 수 있다."는 설이 있다. 사실 토마토가 함유하고 있는 니코틴은 소량이기에 담배중의 니코틴과 비교할 수는 없다.

토마토는 어떻게 선택할까?

토마토는 여러가지 품종이 있다. 짙은 붉은색의 토마토는 라이코펜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암예방에 좋다. 옅은 노란색의 토마토는 약간의 카로틴만 함유할 뿐 라이코펜을 함유하지 않는다. 귤색의 토마토는 라이코펜을 조금 함유하고 있고 카로틴이 풍부하다. 또한 작은 토마토는 당분함량이 보통 토마토보다 높아 칼로리도 더욱 높다. 토마토는 인체의 비타민C 보충에 뚜렷한 기능이 있다. 만일 라이코펜, 카로틴 등 항산화성분을 보충하려면 짙은색의 토마토를 선택하는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