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중국전문방송인 중화TV는 여름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다 함께 보며 즐길수 있는 중국 최신 애니메이션 "싼마오 유랑기"(三毛流浪記)가 오는 23일부터 방영된다고 19일 밝혔다.

CCTV와 CITVC(중국국제TV총공사)가 공동 투자하고 CITVC휘황만화와 CCTV청소년 만화부가 제작한 26부작 만화 '싼마오 유랑기'는 지난 2006년 중국 춘절 기간 아동 채널에서 방송돼 인기를 끌었던 애니메이션. 동화작가 장러핑의 1935년도 만화 작품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싼마오'를 각색한 이 작품은 1930~1940년대인 옛 상해(上海)를 배경으로 소년 싼마오가 온갖 역경과 고난을 헤치고 밝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싼마오 유랑기"는 CCTV가 전방위로 마케팅활동을 한 결과 음향제품, 그림, 완구, 의상, 문구, 신발, 모자 등 10여개 종류의 수십 가지 캐릭터상품이 제작됐고 방송이 채 시작되지 않은 2005년 말까지 파생상품 계약액은 2천만원에 이르러 기록을 세운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