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교위(좌), 유덕화(중), 진혁신(우)

감독 조숭기(趙崇基)가 연출을 맡고, 유덕화(劉德華), 진혁신(陳奕迅), 묘교위(苗僑偉) 등 인기 스타들이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형제>가 오는 10월 18일 홍콩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번 영화는 영예(映藝)엔터테인먼트와 뉴매스컴 성림(星霖)영화 및 보리박납(保利博納)영화발행회사에서 공동으로 합작한 작품이며 또한 양조위(梁朝偉)를 제외한 '홍콩 TVB 다섯 맹호(유덕화, 묘교위, 양조위, 황일화, 탕진업)'의 '재상봉'작품으로 촬영 전부터 팬들의 큰 관심을 모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묘교위(우), 유덕화(좌)

지난 9월 26일, 영화 <형제>의 MV 시상식에서 타이틀 곡의 작곡을 맡은 진혁신과 작사를 책임진 유덕화 두 사람이 직접 사회를 맡았으며 영화 <형제>중 '셋째 형'의 인물상으로 출연하는 묘교위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고 한다.

한편 시상식 자리에서 추석을 어떻게 보냈냐는 기자의 인터뷰에 진혁신은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하고 월병을 먹으며 즐겁게 보냈다."다고 밝혔으며 묘교위는 "가족들과 달 구경하면서 보내려고 했지만 온 저녁을 기다렸어도 달 그림자도 보이지 않았다."다고 약간의 아쉬움을 전했다는 후문이다.

영화 <형제>의 주연을 맡은 외 유덕화는 또한 이번 영화의 제작자이기도 하다. 늘 기회를 찾아 '형제'들과 함께 영화를 촬영하고 싶었기에 이번 영화를 빌어 큰 소원을 이루었다고 한다.

묘교위(좌), 진혁신(중), 유덕화(우)

이렇게 오랜 정을 품고 지내온 묘교위, 진혁신, 황일화(黃日華), 탕진업(湯鎭業), 임가동(林家棟) 등 '형제'들과 함께 영화를 촬영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유덕화는 큰 감동과 감사의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영화 촬영 전부터 '다정한 형제'들은 자주 모여 극본을 파악하고 각자 맡은 인물상에 대해 열심히 연구하곤 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유덕화는 "감독은 우리들에게 자유롭게 각자의 특점을 살릴 수 있는 공간을 주었다. 우리들이 서로 돕고 하나의 목표를 향해 노력하는 과정이 촬영이 끝난 오늘도 심지어 시간이 오래 지난 앞날에도 서로에게 있어서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