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강산미인> 포스트

역사대극 <강산미인>이 내년 초 중국 홍콩 및 중국 국내에서 개봉예정으로 촬영을 앞두고 있다.

최근 이번 영화의 프로듀서 종진은 미국 로스안젤스에 도착해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영화판매시장인 AFM 자리에 참석해 내년 개봉을 앞둔 <강상미인>을 위한 홍보를 시작했다.

한편 영화 <강산미인>의 영어판 포스터가 AFM 현장에서 첫 공개됐다. 극중 주연으로 출연한 4명의 인기스타 견자단, 곽효동, 진혜림, 여명 등이 전복(戰服)을 입은 이미지가 세계적인 무대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최근 공개된 영화 <강산미인> 포스터의 디자이너는 영화 <황후화> 및 <만약, 사랑한다면>에서 패션디자인 부분을 책임져 홍콩 금상상 최우수 패션디자인상을 받은 적이 있는 계종문과 주조아가 함께 제작을 맡았고 인물 이미지 설계는 오리록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포스트 디자인만 1년의 시간을 들였으며 포스트에 등장된 4명의 주인공의 투구와 갑옷은 2개여 월에 걸쳐 만들어졌다고 한다.

영화 <강산미인> 촬영에서 진혜림은 극중의 투구에 대해 기억이 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갑옷과 투구의 제작이 정교로운 것으로 영화 <강산미인>에 출연한 4명의 주인공은 모두 자신이 입었던 갑옷을 개인 소장품으로 간직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이번 영화의 프로듀서를 맡은 종진은 "이번 영화에서 역시 공로가 큰 갑옷 등 촬영도구들을 위해 전시회를 개최한 뒤에야 여러분의 소원을 들어줄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화 <강산미인>에서 영화 <영웅>, <십면매복>, <황후화> 및 <투명장> 등 작품에서 액션동작 설계를 맡았던 정소동이 이번 영화의 액션감독, 영화 <십면매복>으로 아카데미 최우수 촬영상 후보에 들어선 조소정이 촬영지도를 맡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