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한 사람의 올림픽> 스틸

감독: 후영(侯詠)        
극본: 왕흥동(王興東)         
출연: 이조림, 석량, 호군, 손해영, 조림 外
개봉일:2008년 5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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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소재의 영화 <한 사람의 올림픽>이 오는 17일 중국 국내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다.

1932년, 중국 동북의 유명한 단거리 육상 선수인 류장춘(이조림 분)은 위만주국을 대표해 로스안젤스 올림픽에 참가하는 것을 거절하고 일본에 점령된 대련에서 도망을 간다.

그 뒤 동북대학교 교장직을 맡고 있는 장학량(호군 분)장군을 찾아가 결코 중국을 대표해 올림픽에 참가하겠다는 결심을 표한다.

이에 장학량 장군은 8000개의 동전을 꺼내어 류장춘이 올림픽에 참가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드디어 온갖 난관을 극복한 류장춘은 홀몸으로 4억의 중국인민을 대표해 올림픽 경기장의 트랙에 발을 디뎠다.

'중국인이 왔다', 류장춘은 중국인이 올림픽에 참가하는 대문을 열어 놓았으며 그의 행동은 올림픽지원자인 미국 여자 '소피아'를 감동케 했다.

세월이 흘러, 69년이 흘러간 오늘 중국인은 자신의 집 앞에서 올림픽을 개최하게 됐다.

로스안젤스 올림픽 때의 자원봉사자였던 '소피아'는 이미 연세가 높은 노년이다. 당년 류장춘이 홀몸으로 올림픽을 찾아 온 길을 따라 '소피아'는 약속대로 중국 방문을 한다.

하지만 유감스러운 것은 '소피아'는 류장춘을 만나지 못했다. 단지 놀랍게 변한 번창한 중국이 그녀를 맞이 했다.

[번역, 편집: 임해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