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영화그룹, 아미(峨眉)그룹과 八一 영화제작사가 공동제작한 다큐멘터리 <문천>(임시정함)이 올 하반년 전국 개봉 예정으로 현재 지진재해지역에서 소재들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천 문천지진이 일어난 당일 중국영화그룹 한삼평(韓三平) 사장은 전화로 윤력(尹力) 감독에게 이번 사천 문천지진에 관한 다큐멘터리 한편을 제작하고자 하는 생각을 전하자 감독 윤력 역시 그런 생각이었다며 두 사람은 바로 이야기 줄거리와 촬영 방안을 내놓았다.

지난 14일, 감독을 비롯한 극본, 촬영, 미술, 녹음 등 17명으로 구성된 스태프들은 사천 문천지진 재해구조의 제일선으로 출발했다.

현재 다큐멘터리<문천> 스태프들은 3팀으로 나뉘어 면양, 문천, 성도에서 각자 맡은 소재들을 취재하고 있다.

19일 저녁, 방송총국 영화부부국장 장홍삼은 한삼평과 함께 성도로 출발해 촬영 사업을 직접 지휘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번 다큐멘터리 제작에 참여한 모든 스태프들은 '영상작품을 통해 중대한 자연재해에 직면했을 때 중화민족이 북받쳐 오른 애국열정과 자연재해와의 투쟁에서 기필코 승리한다는 결심을 진실하게 기록하는 것은 영화인으로써의 사명이며 또한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