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강중학교 음악반 출신인 주걸륜은 어릴때 조용하고 수줍음을 많이 타는 아이었는데 유독 음악에 대해서 남달리 예민했다. 한번은 학교 후배가 그 대신 '슈퍼 신인왕'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에 신청했는데 피아노 반주로 출연한 주걸륜은 행운스럽게 MC를 맡은 유명한 예능인 오종헌의 눈에 들어 작곡가로 음악계에 데뷔했다. 1년반 후 배후에서 작곡만 하던 주걸륜은 무대위에 올라서기 시작했으며 2000년에 첫 앨범 을 발표하고 놀라운 인기를 얻어 거의 모든 음악 상을 한몸에 안았으며 '대만 R&B 소천왕'으로 등극했다. 이어서 그는 <판타시>, <팔도공간>, <엽혜미>, <11월의 쇼팽>, <의연 판타시> 등 앨범들을 발표하면서 주걸륜 열풍을 일으켰다.

음악계에서 기적을 창조한 주걸륜은 2005년에 영화계에 진출했다. 영화 <이니셜D>에서 주역을 맡은 주걸륜은 자연스러운 연기로 많은 팬들을 또다시 열광하게 만들었으며 연말 금마상 시상식에서 최고 신인상을 수상했다. 첫 작품에서 좋은 성적을 따낸 주걸륜은 영화에 흥미를 가지게 됐고 2006년에 중국 유명 감독 장예모 감동의 영화 <황후花>에 출연해 국제적인 스타 주윤발, 공리 등과 함께 연기를 펼쳤다. 주걸륜은 또 이 영화를 위해 주제가 <국화대>를 창작해 많은 인기를 얻었다.

현재 주걸륜은 다음달 16일에 일본에서 방영하게 될 영화 <쿵푸 덩크> 홍보를 위해 얼마전 도쿄에서 진행된 개봉식에 참석했다.

개봉식 현장에서 주걸륜은 직접 농구 기술을 보여줘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으며 영화의 대박을 예감할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