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완군(婉君)>

"그 여자의 이름은 완군이다" '80년대생'들에게 있어서 이 선율은 너무 나도 익숙하다.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드라마 <완군>과 함께 어린 배우 김명(金銘)이 경요의 어용배우로 당시 인기아역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안았다.

12. <상해탄>

주윤발-조아지 버전의 드라마 <상해탄>은 현재까지 그 어떤 배우도 그들의 연기 도전에 조바심을 갖게 하며 재창작된 작품 역시 당시의 인기를 능가하지 못한다.

13. <천지남아>

드라마 <천지남아> 중 세상에서 가장 정 깊은 남자 나자건역을 맡은 배우 장지림(張智林) 이 드라마를 통해 인기 스타의 반열에 들어섰다.

1995년에 방영된 이 드라마는 그 당시는 물론 현재 재방송을 다시 볼때도 홍콩 드라마 작품의 섬세함에 감동하게 한다.

14. <선녀마누라>

드라마 <선녀마누라>는 대만 코믹 작품이다.

극중 주인공 리리는 아름답고 착하며 그의 남편 천귀는 소박하고 어리버리하다. 이와 반면에 심씨네 부부는 하나는 익살스럽고 하나는 수전노다.

그들의 달콤한 생활, 눈물겨운 이야기 하나 하나가 '80년대생'들의 아름다운 추억으로 자리잡고 있다.

15. <봉신연의>

중국 국내 90년 버전의 <봉신연의>는 '80년대생'들의 동년 혹은 청소년 시절 속 아름다운 추억이다.

얼마 전 한 연예프로에서 특별프로를 제작해 당시 이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 등 기타 스탭들을 한 자리에 초대했다.

세월의 흐름으로 더 이상 꽃다운 얼굴이 아닌 그들이지만 지난 기억을 돌이켜보는 이야기에서 아마 많은 '80년대생'들이 당시 이 드라마를 볼 때의 기분과 감정을 느꼈을 것이라 믿는다.

16. <서유기>

이 작품에 대해서는 많은 설명이 필요없다.

지금 보기엔 아주 별치않은 극중 하나 하나의 특기들이 그 당시엔 기적이었다.

17. <꼬마 용인(小龍人)>

"나는 꼬마 용인, 나는 꼬마 용인, 나에겐 많은 비밀이 있어." 노래만 들어도 즐거움이 느껴지는 현대 동화 같은 작품 <꼬마 용인>.

극중 '꼬마 용인'인물상 외 그의 친구로 등장하는 '보보', '패패', '기기', '취취할매', '도너츠' 등 인물상이 각기 독특한 매력으로 보는 이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전했다.

18. <뉴욕의 베이징인>

드라마 <뉴욕의 베이징인> 중 제일의 명대사를 꼽는다면 누구나 이구동성으로 바로 이 말을 할 것이다.

"만약에 한 사람을 사랑한다면 그를 뉴욕으로 보내라. 그 곳이 천당이기에; 만약에 한 사람을 미워한다면 그를 뉴욕으로 보내라. 그 곳이 지옥이기에."

이 드라마 중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한 배우 강문은 신인 배우로부터 인기스타로 등극했으며 현재의 톱스타로 성장하는데 있어서 <뉴욕의 베이징인> 출연경험은 그의 튼튼한 토대다.

19.<사랑하는 우리 집>

현재 각 지방방송에서 늘 재방송 되는 시트콤 <사랑하는 우리 집>은 무려 100회 분량으로 한 집안의 사사건건을 통해 인간의 생활백미를 그렸다.

중국 시트콤 작품의 시조적인 작품으로 브라운관을 통해 첫 방송을 가진지 벌써 10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그 사이 이 작품을 표방해 무수히 많은 시트콤 작품이 탄생됐지만 옛작품으로서 <사랑하는 우리 집>의 재방송 시청률은 늘 놀라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