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무용대학 출신인 츠쏴이는 무용 경력이 12년, 성악 경력이 7년 되며 4년간 피아노를 배웠고 2년 동안 기타 실력을 연마했다. 졸업후 그는 프로 무용수가 된것이 아니라 연예계에서 배우 그리고 MC로 활약하고 있다.

해변 도시 청도에서 태어난 츠쏴이는 98년에 우수한 성적으로 베이징 무용대학 뮤지컬 학과에 합격됐다. 1년후 그는 예능 방면에 흥취를 가져 어린이 TV프로그램 진행을 맡으면서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2001년에 그는 드라마 <천사의 성>에 출연해 연기력을 키울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고 얼마후 인기 드라마<금분세가>에서 정 깊은 남자 유춘강 역을 맡아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주었다.

츠쏴이는 현재 대련에서 드라마 <대애무성(大愛無聲)> 촬영에 바삐 보내고 있다. 이번 드라마에서 츠쏴이는 요리 하는 장면이 있는데 워낙 요리 솜씨가 좋아 스탭들의 칭찬을 받았다고 한다.

츠쏴이는 이번 드라마에서 가정을 이룬 한 유부남 양문군 역을 맡았는데 극중에서 주인공 양문군은 청각 장애인 아내 유사군과 결혼한후 극진하게 아내를 보살피면서 남편으로서 책임을 다 하는 훌륭한 남편으로 부각된다. 드라마 감독은 이런 자상한 남편의 인물형상을 잘 부각하기 위해 주인공 양문군이 아내를 위해 음식을 만드는 장면을 더 추가했다. 그런데 생각밖으로 츠쏴이가 잘 소화해내는 바람에 감독과 모든 스탭들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츠쏴이는 자신의 요리 솜씨는 독립 생활을 하기 위해 어쩔수 없이 익힌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졸업후 독립하기 시작한 그는 처음에는 음식점에서 식사하지 않으면 배달 음식을 많이 먹었는데 오랫 동안 이런 생활을 반복하다 보니까 음식점 음식이 질리기 시작했다고 속마음을 밝혔다. 그후로 그는 점차 저절로 요리를 만들기 시작했고 지금은 요리 솜씨가 많이 늘었다며 기뻐했다.

츠쏴이는 이번 드라마를 하면서 생각밖으로 요리 솜씨로 감독과 스탭들의 '인정'을 받게 돼 당황스럽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다고 말하면서 '자신은 앞으로 훌륭한 남편이 될것이다'며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