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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항공 주재원 일기-노동절 연휴기간의 계획(10)
2007-05-05 18: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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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올해로 중한 수교 15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수교 15년래 중 한 두 나라 사이의 교류와 협조는 놀라운 진전을 이룩했으며 중한 두 나라 국민들 사이의 내왕도 밀접해 졌습니다. 서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중국 기업인들, 베이징에 뭇별처럼 널려 있는 한국 업체들- 창업과 부의 꿈을 안고 열심히 일하고 있는 그들입니다. 중국 진출 한국인들의 희로애락- "베이징 일기"에서 보여 줍니다. 오늘은 아시아나 항공 중국 지역 총부 김홍수 영업부장의 일깁니다. 함께 들어 보시죠.

(육성 그대로)

2007년 4월 28일 올해 노동절 연휴 기간의 계획

중국에 오기 전에 우리 가정은 한해에 한번씩 해외 여행을 다녀왔다. 그간 미국, 호주, 일본, 중국, 싸이판 등… 항공사에 다니는 아빠 덕분에 가족이 함께 여행을 다녀 왔었다. 그래서 애들이 항공사에 다니는 아빠를 자랑스러워 하였고 그때마다 아빠 역할을 다 한것 같아 뿌듯하게 느끼군 하였다. 다가오는 5월 1일부터는 노동절 연휴이다. 이번 주말에 대신 근무하고 노동절 기간에는 7일 연속 쉰다. 그래서 아내가 한달 전부터 계속 내게 해외여행을 가자고 졸라댔다. 큰 맘먹고 영국의 런던을 가는 걸로 결정하였다. 원하는 날의 좌석이 없어서 2-3일 늦게 항공예약을 하고 아내는 인터넷을 통하여 런던의 민박집을 알아 보았고 또한 애들 옷도 구입하는 등 준비를 하는데 바빴다. 애들도 오랜만에 여행을 가게 되어 친구들 한테 자랑을 하는 등 설레는 분위기였다. 그런데 바로 어제 본사의 경영팀으로부터 최근 중국 지역의 실적부진에 대하여 크게 질타하는 내용의 메모가 각 지점장들에게 보내졌다. 각 지점장들이 각성을 하고 뭔가 새로운 자세로 업무에 임하여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 그렇지 못 한 지점장들은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한다는 강력한 메세지다. 늘 실무부진에 대해 노심초 고민하고 있던 중 이러한 메세지를 받고 난 이후에는 장기간 동안 자리를 비우고 해외여행을 한다는게 도저히 용기가 나지 않았다. 그래서 아내게에 전화로 상황을 설명했다. 처음 아내는 실망한 기력이 역역하였다. 전화를 끊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아내로부터 다시 전화가 왔다. 아내는 회사 사정이 그러니 나는 그냥 북경에 남고 아내와 아이들만 계획대로 여행을 다녀 오겠다고 하였다. 아내와 아이들 한테 미안하였고 그들만 보내기엔 불안한 마음 앞섰지만 한편 아내가 나의 입장을 이해해 주고 혼자서 애들을 데리고 여행을 다녀온다는 그 용기에 감복하였다. 오는 노동절 기간에는 나 혼자서 일주일을 보내야 한다. 중간 중간에 회사에 나와서 업무도 챙기고 운동도 할수 있지만 회사의 어려운 상황으로 인하여 가족과 함께 못 하는 것이 너무 아쉽고 회사가 얼른 정상적으로 돌아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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