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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기: 하북 취재의 첫 역-창주
2008-01-08 17: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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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주 황하항에서 기념사진을 남기는 필자

주지하듯이 중국의 하북성은 그 유명한 만리장성의 관문인 산해관과 바다를 끼고 있는 역사 유구한 곳이다.

2007년 11월 18일 오후, 이곳 중국국제방송국 기자들과 한국, 미국, 일본, 프랑스, 스페인, 세르비아, 독일 등 7개국 전문가들로 구성된 30명의 취재단은 하북성 정부의 초청으로 6일 동안의 하북성 취재 대 장정에 올랐다.

그동안 중국은 베이징 뿐만이 아니라, 중국 전역의 교통 인프라건설에 박차를 가해 어디를 가도, 교통 흐름은 막히는 곳이 없다. 출발하는 날 역시 하북성 성정부에서 안개관원들과 함께 대형 리무진 버스를 보내왔는데, 북경에서 하북성의 성도인 석가장시까지는 불과 3시간 여가 걸렸을 만큼 길게 뻗은 고속공로는 막힘이 없었다.

중국 국내를 취재하면서 항상 느끼는 점이지만, 가는 길 곳곳마다 수많은 나무들을 심어놓아 방풍림 겸 경제목으로써의 가치까지도 생각하는 것 같았다.

현대와 근대, 고대의 건축물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하북성의 성도 석가장시는 GDP도 매우 높고 천혜의 항구를 끼고 발전하고 있는, 창주, 당산, 진황도 등의 대도시를 거느리고 있다.

하북성 석가장시에서 하룻밤 묵은 후 우리 일행은 인구 690만명의 항구도시 창주로 향했다.

창주는 현재, 당산, 진황도와 함께 총 830평방킬로미터의 발해신구를 건설중에 있으며 해안선만 130킬로미터라고 하니 놀랄 수 밖에는 없었다. 창주에서 베이징까지는 2시간, 가까운 천진까지는 1시간 여가 걸린다고 한다.

이렇게 발달한 교통 인프라와 지리적인 우세를 이용해 창주는 한국과 일본, 독일 등 외국의 우수한 기업들을 유치했으며 자체적으로도 각종 공업과 식품가공업에까지 도전하고 있으며, 대형 선박을 제조하는 등 공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었다.

한편, 한국인인 나로써는 은근히 걱정이 되기도 했는데 그것은 창주와 당산, 진황도를 잇는 대형 물류항구가 건설이 완료되면 이후 한국의 인천항을 비롯해 평택항 등 중국과 가까운 항구들이 어려움을 겪게 되지 않을까 하는 것이었다.

중국국제방송국 왕동매 부국장을 비롯한 취재단과 창주시 관련 인사와의 기자회견에서 공업방면과 교통방면, 각종 제조업 방면, 항구건설 계획 등을 들으며, 나는 환경보호 측면에 대한 질문을 했는데, 그들은 중앙정부로부터의 환경보호 지침을 철저히 이행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모든 공업발전보다 친환경적인 면을 우선시 한다고 하면서 일일히 사례를 제시했다.

창주시의 발전상을 실지로 보고 들으며 우리 취재단 일행은 저녁 만찬에 초대됐는데, 바다를 끼고 있는 도시라서 역시 푸짐한 해산물 위주의 요리가 많았다.

특히, 우리의 입맛을 사로 잡은 것은 자그마한 참게찜이었는데 그 맛은 필설로 형용할 수 없을만큼 고소했고 감칠맛이 있었다.

다음날 아침 우리는 제2의 취재지인 당산시로 향했다.

--CRI 한국인 전문가 고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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