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관저를 떠나는 고이쯔미에게 헌화하고 있는 실무인원

미국 <워싱톤 포스트> 지는 25일 발표한 사설에서 미래의 일본 수상이 "반드시 역사를 성실히 대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설은 곧 임기를 마치게 되는 고이쯔미 일본 수상이 임직기간 제 2차 대전 A급전범의 위패가 있는 야스구니 신사를 참배했고 정부가 허용한 일부 교과서에 일본의 전쟁기록을 미화했는데 이런 수법은 중국과 기타 이웃 나라의 강렬한 불만을 자아냈다고 했습니다.

사설은 "만일 일본이 과거의 착오를 무시한다"면 "자체의 안전을 수호하고 외교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일본의 노력이 이웃 나라와의 긴장을 초래하게 되고 나아가 지역안전을 담보하는것이 아니라 지역안전을 파괴하게 될것이라고" 했습니다.

9월 20일 일본 내각관방장관 아베 신조는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이 당의 제 21대 총재로 당선되었습니다.

일본헌법에 따라 자민당이 국회 중의원과 참의원의 과반 의석을 차지하기에 아베 신조가 일본 새 수상을 맡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