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과 러시아, 미국, 프랑스는 3일 각기 이란 핵문제와 관련해 각자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란과 러시아는 담판을 통해 이란 핵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표시했으며 한편 미국은 이란에 대해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이란 핵 수석담판대표 라리쟈니는 3일 테헤란에서 방문 간 러시아 국가안전위원회 서기 이완노브를 만나 회담했습니다. 쌍방은 회담에서 담판을 통해 이란 핵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일치하게 표시했습니다.

에짚트 방문중인 미 국무장관 라이스는 3일 까히라에서 보도계에 국제사회가 이란핵문제에 대한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으며> 또한 신용을 잃을 위험에도 직면에 있다고 표시했습니다. 한편 미국 <워싱턴타임스>지의 3일 보도에 따르면 미 국무차관 베은스는 2일 이 신문기자의 특별취재를 수락한 자리에서 만약 이란이 이번 주내에 우라늄농축활동을 중지하지 않는다면 미국은 유엔안보리사회를 통해 이란에 대해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표시했습니다.

프랑스 외무성 대변인은 3일 프랑스는 이미 이란 원자력기구 부위원장 모함메드 싸이드가 이날 일찍 제기한, 프랑스가 국제사회를 대표하여 이란이 그 영토에서 진행하는 우라늄농축계획을 감독해달라는 제의를 거절했다고 표시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또 현재 이란 핵문제를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은 외교담판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프랑스는 이란이 우라늄농축활동을 잠시 중지해야만이 각측의 제의가 비로소 토론될 수 있다고 인정한다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