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세계무역기구 총간사장 라미)

조선에서 지하 핵실험을 진행한 후 일부 나라들에서 10일에도 계속 조선이 핵무기 계획을 포기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볼톤 유엔 상임주재 미국 대표는 이날 미국 매체의 취재를 수락한 자리에서 미국은 조선과의 직접대화를 거부하며 조선의 위협적인 거동에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면서 하지만 조선이 6자회담의 기본틀내에 돌아올 용의가 있다면 미조 사이의 쌍무 담판은 가능성이 있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베크트 영국 외무대신은 이날 영국 의회를 상대로 발표한 연설에서 조선이 이미 진행한 핵실험은 세계 평화와 안전에 뚜렷한 위협을 조성했다고 하면서 영국 정부는 이 문제에서 강경한 태도를 취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블라지 프랑스 외상은 이날 국민의회 질문에 대답하면서 유엔안보이사회가 조선을 제재할데 대한 결의를 하루 빨리 통과할 것을 희망했습니다.

아베신조 일본수상은 이날 일본 중의원 예산 위원회에서 질문에 대답하면서 조선이 핵실험을 진행한 후 "핵무기를 만들지도 소유하지도 수입하지도 않을 것"이라는 일본의 비핵 3원칙에는 추호의 변함도 없다고 했습니다.

아소타로우 일본 외무상은 11일 자민당 외교관계 연석회의에서 조선에 대한 제재 결의를 조속히 채택해도록 유엔안보이사회를 촉구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한편 일본언론에 따르면 일본정부는 이미 일방적인 대 조선제재조치를 기본상 확정했다고 합니다.

이밖에 우루과이, 몽골, 스리랑카 등 나라 외무성도 최근에 발표한 성명에서 이 사건을 주목하고 외교방도로 조선핵문제를 해결할것을 호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