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브로브 러시아 외무상과 베루아스빌리 그루지아 외무상이 1일 모스크바에서 회담하고 양자관계 등 문제들을 토론했습니다.

보도에 의하면 라브로브 러시아 외무상은 회담에서 그루지아측에 양국관계정상화의 조건을 재차 제기했습니다. 그는 쌍방의 이번 회담은 양국관계에 일부 소극적인 요인들이 나타난 상황에서 진행되는 것이며 쌍방은 이런 불리한 국면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베루아스빌리 그루지아 외무상은 솔직한 대화는 양국관계의 개선에 도움이 되며 양자관계정상화는 응당 상호존중과 대방의 리익에 대한 존중을 기초로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베루아스빌리 외무상은 이날 모스크바에 도착해 흑해경제협력기구 외무상회의에 참가하면서 라브로브 외무상과 회담했습니다. 그는 모스크바를 방문한 중요한 목적의 하나는 러시아측과 접촉해 그루지아와 러시아 양국 정상회담을 성사시키는 것이라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