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고등법원은 5일 개정하고 두자일 마을 학살안건과 관련하여 이라크 전 대통령 싸담과 그의 7명 고위급 보좌관에게 판결을 내렸습니다. 싸담은 반인간죄 죄명이 성립되어 교수형에 언도되었습니다. 미국과 영국은 이에 환영을 표했습니다.

주심 법관 라우브 아부둘러 라흐만은 이와 함께 싸담의 동복형제인 이부라힘과 이전 수석법관 아와드 반다르에게 교수형을 언도했으며 이전 부대통령 타하 아신 라마단에게 종심감금형을 언도했습니다. 기타 3명의 피고는 15년 감금형을 언도받았습니다. 그리고 한 사람은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로 판결되었습니다.

이라크 법률에 따르면 사형판결은 자동적으로 재심리 단계에 들어갑니다. 만일 상소 법원이 법정이 판결결과에 동의한다면 반드시 30일내로 사형을 집행해야 하며, 만일 상소법원이 의견을 제기한다면 법정은 반드시 재심리를 해야 합니다. 이밖에 상소법원의 재심리는 시간적인 제한을 받지 않습니다.

싸담안건이 판결을 선포한후 이라크주재 미국대사 하리레자드는, 이번 심판은 이라크가 "자유사회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이정표"라고 했습니다. 영국 외무상 베크트는 이날 성명을 발표하고 영국은 싸담과 기타 피고에 대한 이라크 법정의 심판을 환영한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