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경년 CRI 국장이 14일 오후 박영석 KBS국제방송팀 팀장을 단장으로 한 KBS중국방문단 일행을 회견했습니다.

왕경년국장은 올해로 개국 65주년이 되는 중국국제방송은 43가지 언어로 방송을 하고 있고 대외방송 외에 3개 FM채널을 통해 국내방송도 하고 있으며, 최근년래 온라인방송도 빠른 발전을 가져왔다고 했습니다.

그는 CRI 조선어방송은 다년간 한국에 많은 열성청취자들을 보유해 왔고, 최근들어 온라인방송의 발전이 아주 빨라 곧 라디오방송의 영향력을 추월할 것으로 전망되며, 온라인방송이 사업발전의 중점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왕경년국장은 CRI와 KBS간 다년간 협력에서 조선어부 임직원들의 언어적 우세가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하면서 인터넷을 포함한 뉴미디어가 현재 한국뿐만아니라 중국에서도 빠른 발전을 하고 있는 시점에서 앞으로 협력차원을 더 넓혀 전통방송 제작뿐만 아니라 뉴미디어 관련 교류, 인적교류 등 면에서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진행할 것을 제의했습니다.

박영석 KBS국제방송팀 팀장은 우선 CRI 개국 65주년에 축하를 표했습니다.

그는 KBS와 CRI는 장기간 협력을 견지해왔고, 특히 최근들어 협력관계가 더 활발해졌다고 하면서 이번 방문을 통해 CRI의 급속한 발전을 피부로 느꼈다고 했습니다.

박영석 팀장은 KBS중국어반과 CRI 중국어센터는 이미 6년간 합작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고, 올해는 처음으로 조선어부와 KBS간 합작프로그램을 제작할수 있게 되어 협력이 한층 강화되었다고 했습니다.

그는 또한 CRI의 발전전망에 신심을 표했으며, 양 방송사간 협력관계의 진일보 발전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한편 이날 오후 CRI 관련인사와 KBS대표단 일행이 좌담회를 가지고 쌍방간 협력분야와 관련해 깊이있게 의견을 나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