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차 아세안-중,한,일 지도자회의가 14일 필리핀 세부에서 열렸습니다. 중국 온가보총리는 회의에서 중국은 동아시아 협력에 계속 참여하고 이를 지지할것이며 각국과 함께 동아시아 평화와 발전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온가보총리는 최근 10여년간 아세안과 중, 한, 일 3국간 협력은 양호한 발전추세와 왕성한 활력을 유지해왔으며 동아시아 협력에서의 주요 경로를 확립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조화로운 동아시아를 건설하기 위해 본 지역의 각측은 정치상에서 상호 신뢰하고 화목하게 지내며 경제상에서 호혜, 윈윈, 공동 발전을 추진하고 안전분야에서 서로 돕고 단결, 협력하며 문화면에서 서로 따라 배워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온가보총리는 아세안과 중, 한, 일 3국간 협력 차원과 수준을 높이기 위해 전략계획 강화 등 5가지 제의를 내놓았습니다.

회의에 참가한 각국 지도자들은 온가보총리의 제의에 적극 호응해 나서면서 아세안과 중, 한, 일 3국간 협력을 진일보 강화하고 금융, 무역, 에너지, 과학기술, 기초시설건설, 비전통 안전 등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표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