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동아시아 정상회의가 15일 필리핀의 세부에서 개막되였습니다. 아세안 10개국과 중국, 한국, 일본, 오스트랄리아, 인도, 뉴질랜드 정상들이 회의에 참가했습니다.

정상회의에 참가한 지도자들은 주로 본지역의 에너지 안전문제와 조선반도 핵문제와 관련해 토론을 진행하게 됩니다. 이번 회의에 참가한 중국국무원 온가보총리는 에너지 안전, 금융, 교육, 조류독감, 재해감소 등 분야에서의 협력과 관련해 중국측의 주장을 천명하게 됩니다. 회의는 <동아시아 에너지안전 세부선언>을 채택하게 됩니다.

온가보총리는 14일 세부에서 열린 제10차 아세안+중, 한, 일 지도자 회의에서 중국은 동아시아 협력에 적극 참여하고 지지할것이며 각국과 함께 동아시아의 평화와 발전을 추진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최근 10여년간 아세안과 중, 한, 일 3국간 협력은 양호한 발전추세와 왕성한 활력을 유지해왔으며 동아시아 협력에서의 주요 경로를 확립했다고 했습니다.

온가보총리는 조화로운 동아시아를 건설하기 위해 본 지역의 각측은 정치상에서 상호 신뢰하고 화목하게 지내며 경제상에서 호혜, 윈윈, 공동 발전을 추진하고 안전분야에서 서로 돕고 단결, 협력하며 문화면에서 서로 따라 배워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온가보총리는 아세안과 중, 한, 일 3국간 협력 차원과 수준을 높이기 위한 전략계획 강화 등 5가지 제의를 내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