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메르트 이스라엘 수상과 중동 방문중인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15일 압바스 팔레스티나 민족당국 수반과 3자회담을 진행하는데 동의했습니다.

미국대표단의 한 관원은 회의가 3주에서 4주내에 진행될 것이며 회의장소는 중동의 한 곳으로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올메르트 수상은 이날 라이스와 회동한후 중동평화 "노선도"계획은 여전히 팔레스티나와 이스라엘 평화행정의 기초라고 했습니다. 그는 만약 팔레스티나가 민족연립정부를 구성하고 이 정부가 이스라엘을 승인하고 폭력을 포기하며 팔레스티나와 이스라엘간에 이미 체결한 조약을 접수한다면 이스라엘은 팔레스티나와 평화담판을 진행할수 있다고 했습니다.

팔레스티나 이슬람운동 지도자인 하니야 팔레스티나 정부수상은 이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하마스는 영원히 이스라엘을 승인하지 않을것이며 이 문제에서 아무런 양보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니야 수상은 라이스 국무장관이 중동지역에 "위험한 전망"을 조성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는 비록 라이스가 이스라엘이 팔레스티나에 대한 제한을 늦추게 할 것이라고 했지만 이 거동은 팔레스티나의 민분을 해소하기 위한 것일 뿐이며 이는 근본적으로 볼때 이스라엘의 이익을 수호하려는 것이라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