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위 중국대표단 단장이 개막식을 사회하고 개막사를 했습니다.

무대위 단장은 제5차 6자회담2단계회의와 휴회기간 각측의 접촉이 이번 단계 회의에 더욱 성숙된 기초를 마련했다고 했습니다. 그는 제5차 6자회담 2단계회의에서 각측은 공동성명 이행조치와 초기단계에 취해야 할 행동과 관련해 의의있는 토론을 했으며 휴회 후에도 각측이 여러가지 방식으로 밀접한 소통과 조율을 유지했다고 하면서 특히 조선과 미국 단장이 성과있는 접촉을 진행했다고 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노력은 이번 회의에 더욱 성숙된 기초를 마련했다면서 이번 기회를 빌어 6자회담 추진을 위해 기울인 각측의 건설적인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했습니다.

무대위 단장은 또한 이번 단계 회의가 진전을 이룩하기를 기대한다고 표했습니다. 그는 오늘(8일) 각측이 또다시 베이징에 모여 계속해 <공동성명>의 초기단계 이행조치와 관련해 견해를 나누게 되는데 지난 두차례 회의기간 각측의 쌍무접촉을 기초로 새로운 노력을 기울여 이번 회담이 <공동성명>이행의 양호한 시작으로 되고 조선반도 비핵화 실현 행정의 새로운 기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무대위 단장은 중국대표단은 각국 대표단과 밀접히 협력해 이번 회의의 목표실현을 위해 건설적인 노력을 기울일 용의가 있다고 했습니다.

무대위 중국 외교부 부부장, 김계관 조선 외무부상,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 천영우 한국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 본부장, 사사에 겐 이찌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 대양주국 국장, 알렉산드르 로슈코프 외교차관이 각기 대표단을 인솔해 개막식에 참가했습니다.

개막식에 앞서 한국과 일본, 중국과 조선간 쌍무협상에 이어 각측은 수석대표회의를 소집했습니다. 개막식 후에는 전체회의와 환영회가 있게 됩니다.

이번 단계 회의의 핵심은 "9.19공동성명"초기단계 이행조치와 관련해 각측이 협상을 진행하는 것입니다.

제5차 6자회담 2단계회의는 지난해 12월 베이징에서 소집되었습니다. 48일간의 휴회기간 해당 각측은 회담 진전 추동과 공동성명 이행을 위해 유익한 협상을 했으며 회담 재개를 위해 기초를 마련했습니다.

(6자회담 특파기자: 한경화, 송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