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티나 민족 해방운동 파타흐와 팔레스티나 이슬람저항 운동 하마스는 8일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에서 정식 협의를 체결하고 민족 연합정부건립, 신 정부 정치 강령 및 팔레스티나 해방조직 재건 문제에서 견해일치를 달성했습니다. 하지만 협의는 이스라엘 승인문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압바스수반은 협의체결후 협의는 팔레스티나를 평화의 길로 인도하게 될 것이라고 했으며 하마스 정치국 메싸아르 위원장은 곧 구성되게 될 팔레스티나 새 정부가 국제 사회의 승인을 얻을 것을 희망한다고 했습니다.

이스라엘 정부 대변인 에이신은 이날 심야에 팔레스티나 새 정부는 반드시 폭력을 포기하고 이스라엘을 승인하며 팔레스티나와 이스라엘간에 이미 달성한 협의를 받아 들이는 등 세가지 기본 원칙을 접수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에이신은 팔레스티나 새 정부 정치 강령이 이스라엘의 상술한 요구에 부합되는가에 대해서는 태도를 표시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