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국인 무대위 중국 대표단 단장이 폐막식을 사회했습니다.

그는 참가국들은 2005년 9월 19일 공동성명 초기단계에 각측의 이행조치와 관련해 참답고 효과적인 토론을 진행했다고 했습니다. 그는 참가국들은 평화적 방식으로 조선반도 비핵화를 조속히 실현하기 위한 각측의 공동의 목표와 의지를 재차 확인했으며 공동 성명상의 공약을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했습니다. 그는 또 참가국들은 `행동 대 행동' 원칙에 따라 단계적으로 공동성명을 이행하기 위해 상호 조율된 조치를 취하기로 합의했다고 했습니다.

무대위 단장은 참가국들은 초기단계에 다음과 같은 조치를 병렬적으로 취하기로 합의했다고 했습니다.

1.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궁극적인 포기를 목적으로 재처리 시설을 포함한 영변 핵시설을 폐쇄, 봉인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합의에 따라 모든 필요한 감시 및 검증 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국제원자력기구 요원을 복귀토록 초청합니다.

2.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9.19 공동성명에 따라 포기하도록 돼있는 사용 후 연료봉으로부터 추출된 플루토늄을 포함, 성명에 명기된 모든 핵프로그램의 목록을 여타 참가국들과 협의합니다.

3.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미국은 양자간 현안을 해결하고 전면적 외교관계로 나아가기 위한 양자대화를 개시합니다. 미국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테러지원국 지정으로부터 해제하기 위한 과정을 개시하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한 대적성국 교역법 적용을 종료시키기 이한 과정을 진전시켜 나갑니다.

4.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일본은 불행한 과거와 미결 관심사안의 해결을 기반으로 평양선언에 따라 양국 관계 정상화를 취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양자대화를 개시합니다.

5. 참가국은 9.19 공동성명의 1조와 3조를 상기하면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한 경제,에너지,인도적 지원에 협력하기로 합의합니다. 이와 관련해 참가국들은 초기단계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한 긴급 에너지 지원을 제공하기로 합의합니다. 중유 5만톤 상당의 긴급 에너지 지원의 최초 운송은 60일 이내에 개시됩니다. 참가국들은 상기 초기조치들이 향후 60일 이내에 이행되며 이러한 목표를 향하여 상호 조율된 조치를 취한다는데 합의합니다.

무대위 단장은 참가국들은 초기조치를 이행하고 공동성명의 완전한 이행을 목표로 다음과 같은 실무그룹(W/G)을 설치하는데 합의했다고 했습니다.

1. 조선반도 비핵화 실무그룹

2. 조미 관계정상화 실무그룹

3. 조일 관계정상화 실무그룹

4. 경제 및 에너지 협력 실무그룹

5. 동북아 평화와 안보 체제 실무그룹

상술한 실무그룹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9.19공동성명의 이행을 위한 구체적 계획을 협의하고 수립하며 각각의 작업 진전에 관해 6자회담 수석대표회의에 보고합니다. 원칙적으로 한 실무그룹의 진전은 다른 실무그룹의 진전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5개 실무그룹에서 만들어진 계획은 상호조율된 방식으로 전체적으로 이행될 것입니다.

참가국들은 모든 실무그룹 회의를 향후 30일 이내에 개최하는데 합의했습니다.

무대위 단장은 초기조치 기간 및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모든 핵프로그램에 대한 완전한 신고와 흑연감속로 및 재처리시설을 포함하는 모든 현존하는 핵시설의 불능화를 포함하는 다음 단계 기간 중,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최초 선적분인 중유 5만톤 상당의 지원을 포함한 중유 100만톤 상당의 경제, 에너지, 인도적 지원이 제공되며 상기 지원에 대한 세부사항은 경제 및 에너지 협력 실무그룹의 협의와 적절한 평가를 통해 결정된다고 했습니다.

무대위 단장은 초기조치가 이행되는 대로 6자는 9.19 공동성명의 이행을 확인하고 동북아 안보협력 증진방안 모색을 위한 장관급회담을 신속하게 개최한다고 했습니다.

무대위 단장은 또한 참가국들은 상호신뢰를 증진시키기 위한 긍정적인 조치를 취하고 동북아에서의 지속적인 평화와 안정을 위한 공동 노력을 할 것을 재확인했으며 직접 관련 당사국들은 적절한 별도 포럼에서 조선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에 관한 협상을 갖는다고 했습니다.

무대위 단장은 참가국들은 실무그룹의 보고를 청취하고 다음 단계 행동에 관한 협의를 위해 제6차 6자회담을 2007년 3월 19일에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했습니다.

무대위 단장은 6일간의 진지한 담판과 협상에서 각측의 노력으로 이번 회의가 공동성명 초기단계 이행조치와 관련해 중요한 공통인식을 달성함으로써 제5차 6자회담에 원만한 종지부를 찍었으며 이것은 6자회담과 조선반도 비핵화 진척이 중요하고 튼튼한 한걸음을 내디딘 것을 의미하며 조선반도와 동북아지역 평화와 안정, 발전에 이로울 뿐만 아니라 해당 나라가 상호관계를 개선, 발전시키고 동북아의 새로운 질서를 구축하는데도 이롭다고 했습니다.

조선반도 핵문제 6자회담은 13일, 9.19 공동성명 이후 17개월 만에 `9.19 공동성명 이행을 위한 초기조치'를 탄생시켰으며, 동시행동을 기본으로 총 7조짜리 공동문서와 대조선 지원 분담에 관한 부속서로 짜여져 있습니다.

(6자회담 특파기자: 한경화, 송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