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지역을 방문하고 있는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18일 아바스 팔레스티나 민족당국 수반과 올메르트 이스라엘 수상과 각기 회담을 가지고 팔레스티나 새 정부 등 문제와 관련한 각측의 입장을 조정하려 했습니다.

라이스 국무장관은 아바스수반과 회담한후 자신은 팔레스티나 새 연립정부가 미국이 제기한 승인조건에 만족을 주려는 아무런 징조도 보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라이스 국무장관과 올메르트 수상과의 회담에서 올메르트수상은 팔레스티나 새 정부가 이슬라엘을 승인하고 폭력사용을 중지하며 이스라엘과 팔레스티나간 현유의 협의를 존중하는 것은 이스라엘이 팔레스티나 새 정부를 승인하는데 있어서 전제조건으로 된다고 했습니다.

이에 앞서 올메르트 수상은 내각 정례회의에서 이스라엘과 미국은 팔레스티나 새 정부는 어떻게 대하는가 하는 문제에서 완전히 일치한 태도를 가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다른 보도에 의하면 무싸 아랍국가연맹 서기장은 18일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미국이 팔레스티나와 이스라엘간 총돌의 공정한 중재자로 나서기를 희망한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