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제5차회의는 9일 오전 인민대회당에서 보도발표모임을 가졌습니다. 중국 재정부 김인경부장이 중국의 재정사업과 관련해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했습니다.

오늘 보도발표모임에서 민생문제와 관련된 기자들의 질문이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삼농>문제와 관련된 기자의 해당 질문에 대해 김인경부장은 이번기 정부가 <삼농>문제에 대한 지지는 역대로 가장 강한 것이라고 하면서 지난해 중국정부가 <삼농>문제에 투입한 자금은 3397억원에 달해 422억원 늘었다고 했습니다. 그는 이를 기초로 올해는 또 520억원을 증가할 것이라고 하면서 <삼농>문제에는 주로 두가지 방면이 포함된다고 했습니다. 그는 하나는 농촌 어린이들의 취학문제와 농민의 병치료문제, 노후의 사회보장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올해부터 전국 농촌의 1억 5천만 농민자녀들이 무료의무교육을 향유하기 시작했으며 올해 또 80%의 농민들이 신형 농촌합작의료에 참가하도록 할 것이며 처음으로 농촌에서 도시와 비슷한 저보장제도를 실시하여 약 3000여만명의 농민들이 저보장대우를 향유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또 <삼농>문제에서 다른 한 면은 농민들을 도와서 그들이 가장 절박히 해결을 바라는 도로, 전기, 음용수 등과 관련된 생산생활조건을 해결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만약 이런 문제들이 해결된다면 중국의 농민들은 도시와 비슷한 공공서비스를 향유할 수 있을 것이며 하지만 이런 공공서비스는 낮은 수준의 공공서비스라고 했습니다.

이밖에 김인경 재정부장은 또 기업소득세법, 의료문제, 자원절약문제, 교육재정지출문제 등과 관련해 중외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했습니다.

(특파기자: 이명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