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지난주 억류했던 영국수병을 석방한 등 소식의 영향을 받아 9일 국제시장의 원유 선물가격이 대폭 하락 했습니다.

이날 뉴욕 상품거래소가 5월 출품하는 경질원유 선물가격은 배럴당 2.77달러 하락한 61.51달러로 폐장 했습니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가 5월에 출품하는 북해 부른트산 원유 선물가격은 배럴당 1.65달러 하락한 66.59달러로 장을 마감 했습니다.

이란에 억류됐던 15명의 영국 수병은 석방된후 5일 영국에 돌아갔으며, 이로써 약 반달동안 지속된 "수병사건"은 일단락 됐습니다. 이에 따라 한동안 급격히 상승되었던 국제유가에 반락이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지난주 금요일 부활절 기간 시장에서 거래를 중지했기 때문에 매도가 충분하게 진행되지 못했으며 이후 9일 개장한후 매도가 활발함에 따라 유가가 대폭 하락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