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서남부의 한 경찰국이 22일 2차례의 자살 자동차폭탄습격을 받아 적어도 10명이 숨지고 75명이 다쳤습니다.

이라크 경찰측 한 관원에 따르면 한 자살습격자는 이날 오전 자동차를 몰고 바그다드 서남부에 있는 한 경찰국에 돌진했으며 입구에서 차위의 폭탄을 기폭하여 주위의 장애물을 훼손시켰습니다. 이어 다른 한 자살습격자가 자동차를 몰고 경찰국 내에 돌진하여 폭탄을 기폭했습니다. 두 습격사건으로 적어도 10명이 숨졌습니다. 이중에는 2명의 경찰이 망라되어 있습니다. 30명의 경찰을 포함한 75명이 다쳤습니다.

이 관원에 따르면 경찰국의 건물은 폭발에서 크게 훼손되었으며, 수십대의 경찰차와 민용 자동차도 훼손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