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바스 팔레스티나 민족당국 수반이 14일 수반명령을 반포해 하니야 민족연립정부 수상의 직무를 해임하고 민족연립정부를 해산한다고 선포했습니다. 15일 압바스는 민족연립정부 전임 재정상인 살람 파예드를 정부총리로 임명했습니다.

팔레스티나 이슬람저항운동-하마스의 지도자 하니야는 15일 새벽 민족연립정부 해산과 관련한 압바스의 결정을 반대하며 자신과 민족연립정부는 계속 기능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표시했습니다.

유럽동맹 순회의장국 독일은 15일 발표한 성명에서 압바스의 정부해산결정을 지지한다고 표시했습니다. 성명은 유럽동맹의장국은 하마스가 비법적인 민간무장을 이용해 폭력으로 권력을 탈취하는 행위를 강력히 비난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왈드네 유럽동맹 대외관계담당위원도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유럽동맹은 압바스가 최대의 가능성을 다해 대화로 분쟁을 해결하기를 바란다고 표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