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부쉬 대통령은 15일, 현재 이라크와 아프카니스탄의 미군 주둔군은 약 18만명이며 이중 이라크의 미 주둔군은 약 15만 3천 6백명, 아프카니스탄의 미 주둔군은 약 2만 6천명이라고 말했습니다. 그에 따르면 이밖에 미국은 코소보지역에 1580여명의 군사인원이 있으며 나토가 영도하는 코소보 국제평화유지부대 인원의 10%를 차지합니다.

부쉬 대통령은 상원 임시의장 러버트 버드와 하원 의장 난시 페로시에게 보낸 서한에서 상술한 숫자를 제기했습니다.

한편 미국 게이츠 국방장관은 15일 저녁 이라크를 돌연 방문했습니다. 그는 수행기자에게 자기는 이라크의 현 상황에 실망을 느낀다고 하면서 13일의 시아파 종교 성지 아리 하디 이슬람사원의 피습사건이 이라크의 정치행정을 늦어지게 하지 말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게이츠는 미국 중앙사령부 사령 파룬과 국무차관 네게로퐁트를 이어 금주내에 이라크를 방문한 세번째 미국 고위관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