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부는 6일 2007년도 일본 방위백서가 독도를 일본의 영토라고 한데 대해 강력한 항의했습니다.

알려진데 의하면 2007년도 일본방위백서가 6일 일본 각의 결정을 통해 확정되고 일반에 공개되었습니다. 백서는 "일본의 고유영토인 북방영토와 竹島(타케시마)의 영토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은 채 남아 있다."고 기술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 국방부는 이날 오후 주한 일본 국방무관 카미노타니 히코시 대령을 국방부로 소환해 이에 대해 강력한 항의의 뜻을 전달했으며 즉각적인 시정을 요구했습니다.

한국정부는 "일본 정부가 2005년과 2006년 방위백서에서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한국 고유의 영토인 독도를 `일본의 고유영토'로 기술한 것에 대해 엄중히 항의하고 관련 내용의 삭제를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2007년도 방위백서에 동일한 내용으로 기술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하며 즉각적인 시정을 요구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국정부는 또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이 과거 식민지 침탈행위를 정당화함으로써 한일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가로막는 행위임을 일본 정부가 깊이 인식하기를 재차 촉구하며 강력한 항의의 뜻을 전달한다"고 했습니다.

독도는 한국 울릉도　동쪽 70킬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 면적은 약 0.18평방미터입니다. 조선, 한국, 일본은 모두 이 섬에 대해 영유권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며 실제로 이섬은 지금 한국이 통제하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