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원은 25일 찬성 399표, 반대 24표의 압도적인 표결결과로 미국정부가 이라크에 영구적인 기지를 설립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했습니다.

법안 발의인 바바라?리 민주당 의원은 이 결과는 이라크에 무기한 미군을 주둔시키는 것을 바라지 않고 미국이 이라크 석유자원의 배분에 참가하는 것을 바라지 않는 미 국회의 입장을 보여준 것이라고 표시했습니다. 바바라 리 민주당 의원은 이 법안은 미국에 대한 이라크인들의 적대적인 정서를 줄이는데 도움으로 될 것이며 미국이 안보사무관리권을 이라크 정부에 넘기는 목표에도 부합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는 미 하원이 부시정부의 대 이라크정책을 제한하기 위해 통과한 또 하나의 법안입니다. 하원은 이달 12일 통과한 법안에서 내년 4월 1일전으로 모든 작전부대를 이라크에서 철수할 것을 부시정부에 요구했습니다. 민주당의 발의로 하원은 다음주 이라크문제와 관련한 일련의 의안을 놓고 표결을 진행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