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탈레반무장조직 대변인인 애하메디는 29일 탈레반은 이날 3명의 한국 여자인질을 석방했다고 말했습니다.

애하메디는, 이 3명의 여자인질은 이미 인질사건 해결에 참여한 가즈니주 현지의 부락장로에게 인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에이피통신은 목격자의 말을 인용하고 이 3명의 여자인질은 부락장로에 의해 국제적십자 위원회에 인계됐다고 전했습니다.

에하메디는 이밖의 몇명의 인질은 이날 늦게 석방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한국외교통상부 대변인 조희용은 29일 19명의 한국인질가운데서 3명의 여성인질이 석방되였다고 실증했습니다.

그는 이날 있은 보도발표모임에서 3명의 여성인질인 안혜진, 이정란과 한지영이 이미 안전한 지역으로 이전되였으며 이들의 건강상태는 양호하다고 했습니다.

조희용은 한국정부는 기타 16명 인질의 안전한 석방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