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일정으로 진행되는 제9차 세계화상대회가 15일 오전 일본 고베에서 개막되었습니다. 일본방문중인 가경림 중국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전국위원회 주석이 개막식에 참가해 "교류를 강화하고 함께 아름다운 미래를 창조하자"는 제목으로 연설했습니다. 가경림 정협주석은 화교와 중국인들에게 중국의 발전방식과 대외정책을 소개했고 대만문제와 관련한 중국정부의 입장을 천명했습니다.

제9차 세계화상대회의 주제는 "화합과 윈윈으로 세계에 혜택을 주자"는 것입니다. 이번 화상대회에는 세계 33개 나라와 지역의 약 3600여명 화교와 중국인들이 참가해 역대 최대규모를 자랑했습니다. 가경림 정협주석은 대회 개막식에 참가해 중국의 발전상황을 소개했습니다.

(음향1, 가경림 정협주석, 한어)

"중국정부와 중국인민들은 평화발전의 길을 확고부당하게 지향하고 있습니다. 이는 바로 평화적인 국제환경을 마련함으로써 자신의 발전을 이룩하고 자신의 발전을 통해 세계평화를 수호하고 공동의 발전을 추진한다는 것입니다. 중국의 발전은 그 누구에게도 위협을 형성하지 않을 것이며 세계에 더 많은 발전기회와 공간을 마련해 줄 것입니다."

중일관계에 언급해 가경림 주석은 양국은 지리적으로 가까운 중요한 이웃 나라이고 아시아와 세계적으로 중요한 영향력이 있는 나라라고 지적했습니다. 가경림 주석은 장기적이고 안정한 중일 선린우호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은 양국과 양국 국민들의 근본적인 이익에 부합될 뿐만 아니라 아시아 나아가서 세계의 평와와 안정, 발전에도 유리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음향2, 가경림 정협주석, 한어)

"중국은 일본에 대한 우호정책을 견정하게 실행해 나갈 것이며 일본측과 공동으로 노력해 '중일공동성명' 등 세개 정치문서의 원칙을 엄수할 것입니다. 또 함께 노력해 교류와 협력을 늘리고 존재하는 문제들을 합리적으로 처리하며 중일관계의 정치와 경제, 사회기초를 지속적으로 다져나가고 전략적인 호혜관계를 계속 추진해 나감으로써 양국관계가 장기적으로 건전하고 안정하게 발전하도록 할것입니다."

대회 개막식에 참가한 후유시바 데쓰조 일본 국토교통대신은 중일관계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음향3, 후유시바 데쓰조 국토교통대신, 일어)

"일중관계는 불가분리적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양국의 호혜협력관계는 중국경제의 발전과 더불어 한층 강화될 것입니다. 중국의 비약적인 발전은 일본을 포함한 세계 각국에 많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새로운 시대에 와서 일중 양국은 아시아 나아가서 세계의 평화와 안정, 번영에서 건설적인 사명을 지니고 있습니다. 미래를 대비해 양국은 응당 다분야적인 호혜관계를 발전시켜 양국과 아시아, 세계인민들에게 복을 마련해 주어야 합니다."

현재 진수편당국은 "대만의 유엔가입 공민투표"와 "대만의 명의로 유엔가입신청을 하는" 등 "대만독립" 분리활동을 조직, 진행하고 대만을 중국에서 분리시키려 시도함으로써 대만해협의 평화를 엄중하게 위협하고 있습니다. 화상대회에 참가한 대만대표단 곽준차 단장은 이에 대한 견해를 다음과 같이 밝힙니다.

(음향4, 곽준차, 한어)

"현재 대만 정치인들은 유엔가입과 관련해 크게 떠들어대고 있습니다. 나라를 사랑하는 우리 화상들이 용감하게 나서서 대만섬내의 "유엔가입"행위를 공개적으로 반대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대만해협의 안정과 평화 그리고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안정과 발전이 위험에 처하게 될 것입니다.

가경림 정협주석은 화교와 중국인들이 마음을 합쳐 중국의 통일위업을 적극 추진하기를 희망했습니다.

(효과 5)

"여러 화교와 중국인들이 더 단합해 중화민족의 근본이익을 견결히 수호하고 그 어떤 방식의 '대만독립"분리활동이든지 견결히 반대해야 합니다. 양안의 인적내왕과 경제문화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조국통일위업이 하루속히 이루어 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

지금까지 제9차 세계화상대회가 개막된데 대해 말씀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