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올림픽조직위원회 보도대변인은 21일 베이징에서 중국 대북올림픽위원회가 20일 일방적으로 올림픽경기대회 횃불 릴레이 활동과 관련한 회담을 중지했기 때문에 국제올림픽위원회는 횃불이 대북시에 가서 릴레이를 진행하는 계획을 정식으로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선포했습니다.

베이징 올림픽조직위원회 대변인은, 9월 20일 중국 대북 올림픽위원회는 서한을 보내오고 베이징 올림픽조직위원회와 횃불의 대만 진입과 관련한 협상을 더는 하지 않기로 표명하였으며 일방적으로 회담을 중지하고 이로써 협상의 대문을 폐쇄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저녁, 국제올림픽위원회는 베이징 올림픽조직위원회에 통지문을 보내고 올림픽경기대회의 횃불 릴레이 대만진입을 취소했습니다. 대변인은, 베이징 올림픽조직위원회는 올림픽경기대회 성화가 최종적으로 대만에 가지 못하며 올림픽경기대회 성화 전달을 기대하는 대만인민들의 아름다운 염원을 만족시키지 못하는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올림픽조직위원회 대변인은, 이 결과를 조성한 책임은 전적으로 대만당국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대변인은, 올림픽경기대회의 성화가 대만에 가지 못하게 된 것은 국제올림픽위원회 성원이 올림픽경기대회 성화가 그 관할구에 가서 릴레이를 하는 것을 거부한 전례없는 악열한 선레를 조성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올해 4월 26일, 베이징 올림픽조직위원회는 베이징에서 베이징 올림픽경기대회 횃불과 횃불 릴레이 계획 노선을 공표했습니다. 계획에 따르면 베이징 올림픽경기대회 횃불은 2008년 3월 31일 베이징에서 출발하여 경외 22개 도시와 경내 113개 도시, 지역을 거쳐 8월 8일 올림픽경기대회 개막식 저녁에 베이징 올림픽경기대회 개막식 주회장에 전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