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조선 최고 지도자와 조선 방문중인 노무현 한국 대통령은 4일 평양에서 이번 남북정상회담의 성과인 <남북관계발전 평화번영선언>에 서명하고 이를 발표했습니다.

선언은 조한 쌍방은 자주적으로 통일문제를 해결하며 사상과 제도의 차이를 초월해 남북관계를 상호존중하고 신뢰하는 관계로 발전시킬것이라고 했습니다.

선언은 또한 서로 내부 사무를 간섭하지 않으며 남북관계의 발전을 위해 법률과 제도조치를 제정하며 분쟁이 있는 문제에 대해 대화와 협상의 방식으로 해결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선언은 쌍방은 모두 조선반도에서 전쟁이 발발하는것을 반대하며 상호 불가침의 의무를 이행할것이라고 했습니다.

선언은 조선반도 핵문제를 철저히 해결하기 위해 조핵문제 6자회담에서 달성한 관련 합의문을 공동으로 힘써 이행할것이라고 했습니다.

선언은 조선반도에서 정전체제를 종속시키고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할것이라고 했습니다.

선언은 조선반도 서부해역에서 우발성 충돌이 발생하는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 수역을 공동어로수역으로 설정하기로 결정지었습니다.

이밖에 쌍방은 또한 경제협력을 강화할것과 관련해 많은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쌍방은 조한 국방장관간의 회담과 총리 회담을 올해 11월 각기 평양과 서울에서 진행한다고 선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