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집권당인 중국공산당 제17차 전국 대표대회가 현재 베이징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의 개혁개방이 관건적인 시기에 진입한 때에 진행되는 한 차례의 아주 중요한 중국공산당 대회로서 사회 각계의 광범한 관심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음향 1 )

17차 당대회는 15일에 개막되었습니다. 베이징 남쪽 시구역인 남채원 북리에 사는 두문방 노인은 아침부터 개막식 중계방송을 줄곧 시청했습니다.

(음향 2)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호금도 총서기가 대회에서 16기 중앙위원회를 대표하여 대회 보고를 했습니다. 호금도 총서기가 열거한 중국 개혁개방이래의 성과를 시청하는 80고령 노인은 깊은 감회에 젖었습니다.

(음향 3)

"1974년 나의 월급이 인민폐로 40원이었습니다. 그러다가 1978년 개혁개방을 실시해서부터 해마다 한번씩 월급이 올라 현재는 정년퇴직을 했지만 매달 1천원의 퇴직금을 받고 있습니다. 노임이 몇 배로 더 늘어 났습니다. 그러니 생활이야 당연이 많이 좋아진 거지요."

정년퇴직 노동자인 두문방 노인이 월 퇴직금은 베이징의 높은 소비수준과 비하면 많은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노후 생활에 대해 걱정하지 않습니다.

(음향 4)

"나이가 많아지면서 몸에는 병도 늘어납니다. 하지만 각종 사회 보험에 들어서 노후 생활에 대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나라에서 약값을 청구해 주고하니 다른 걱정이 별로 없습니다. "

두문방 노인의 손녀 니연이는 수도 경제 무역 대학의 학생입니다. 하여 학과가 끝난 후에야 인터넷을 통해 호금도 총서기가 대회에서 한 보고의 주요 내용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대학생들의 취업문제에 대해 전문 언급한데 특별한 관심을 보였습니다.

(음향5)

"현재 사회적으로 대학을 졸업하고도 취직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호금도 총서기의 보고를 통해 나라에서 이 점을 중요시하고 대학생들의 취업문제를 잘 해결할데 대해 제기했다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 교육부와 인사부 등 부문들에서 일련의 구체적 조치가 더 나오게 되겠지요."

호금도 총서기는 보고에서 대중의 이익과 절실히 관계되는 교육, 취업, 의료, 사회 보장 등 문제로부터 착수해서 국민 생활 보장과 개선에 대해 약속했습니다. 이 부분도 두문방 노인의 손녀가 가장 관심을 보인 부분입니다.

두문방 노인의 아들인 니연강도 역시 취업문제에 대해 아주 관심을 보였습니다. 그는 원래 국유기업의 노동자였는데 10년전에 정리 퇴직된 후 판매업으로 전환했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많아지면서 다시 퇴직당할 까봐 걱정하고 있습니다.

(음향 6)

"나이가 50이 넘어 재취업단위에서 일하기 적당하지 않다고 판단하면 두 번째 정리퇴직에 직면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재취업이란 더욱 어렵게 되는 거지요. 나라에서는 이 문제에 대해 반드시 큰 중시를 돌리고 이런 사람들의 기본 생활 보장에 큰 힘을 넣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니연강은 호금도 총서기가 보고에서 중국이 국민 생활 개선을 다그치는 것을 사회 건설의 중점으로 명확히 내놓았다고 하면서 자기와 같은 사람들이 걱정하던 문제들이 점차 해결될 것이라 믿는다고 했습니다.

중국 국민들은 모두가 니씨 일가 3대 처럼 17차 당대회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호금도 주석의 보고를 통해 집권당의 정치 이념과 자신들의 미래 생활변화에 대해 연결시키고 사고합니다. 호금도 총서기가 이번 보고에서 국민 생활문제를 여러번 제기한 것은 커다란 기쁨과 위안으로 됩니다.

이번 당대회 참가 대표인 하남성 주마점시의 송선도는 이렇게 말합니다.

(음향 7)

"우리 당과 정부에서는 민생문제를 당과 국가의 최우선 사업으로 했는데 이는 국민들을 위해 실제적인 좋은 일을 많이 하는 집권당의 인민을 위한 집권, 인민을 위한 출발점, 인간본위의 기본 이념을 체현한 것으로 됩니다."

중국 국민들이 당17차 대회에 관심을 가지고 주목하고 있는데 대해 말씀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