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북부 피난민소에서 소방인원들이 차에 붙은 불을 끄고 있다.

이스라엘 국방군이 3월 1일 새벽 가자지대에 대해 발동한 새로운 한차례 군사습격에서 적어도 68명 팔레스티나인이 숨지고 200여명이 부상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가자지대에 대해 수차례 공습을 발동한 한편 탱크와 장갑차로 가자지대 북부에 진입해 부녀자와 어린이를 포함한 팔레스티나인 수백명의 사상을 초래했습니다. 이번 습격에서 이스라엘군도 병사 2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했습니다.

압바스 팔레스티나 민족당국 수반은 1일 군사행동을 중지할 것을 이스라엘에 호소한 한편 이스라엘에 로케트탄을 발사하는 행동을 중지할 것을 팔레스티나 각 무장파벌에 호소했습니다. 팔레스티나와 이스라엘 평화담판에 참가한 쿠레이 팔레스티나측 담판소조 책임자는 이날 팔레스티나측은 이스라엘과의 평화담판을 잠시 중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선포했습니다.

아랍국가연맹 무싸 서기장과 만협력위원회은 이날 이스라엘군의 군사행동을 강력히 규탄함과 동시에 즉시 행동을 취해 이스라엘군의 폭행을 제지시킬 것을 국제사회에 호소했습니다.

하지만 팔레스티나 이슬람저항운동 하마스의 지도자 마샬은 이날 하마스는 계속해 무력으로 이스라엘의 침략에 대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바라크 이스라엘 국방상도 이스라엘군은 계속해 가자지대에서 군사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표시했습니다.

(번역: 한경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