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국방군이 4일 저녁 가자지대에 진입한 후 현지 무장군과 충돌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저녁 8시경 가자지대 남부지역에 진입해 군사행동을 벌여 이슬람 성전기구산하 무장파벌 <데알큐드 부리가데>의 한 지도자 유수푸 사미르를 사살했습니다. 이밖에 한명의 여자 어린이가 숨지고 11명이 다쳤습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 국경지대에서 계속 행동함으로써 현지 무장군이 국경지역, 또는 이스라엘 경내에 대한 습격을 야기시키는것을 방지하게 된다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 외무성은 4일 성명에서 필요하다면 이스라엘은 가자지대를 재차 점령할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한편 전한데 의하면 중동지역을 방문하고 있는 미 라이스 국무장관은 4일 라므알라에서 팔레스티나 민족당국 아바스 수반과 회담했습니다. 회담후 있은 보도발표모임에서 그는 팔레스티나와 이스라엘이 조속히 중단된 평화담판을 재개함으로써 중동평화협정을 추동할것을 호소했습니다. 미 부시 대통령은 이 날 워싱턴에서 자기는 중동평화협정에 낙관적인 태도를 취한다고 하면서 내년 자기가 백악관을 떠나기에 앞서 팔레스티나와 이스라엘이 평화협의를 체결하도록 촉구할 충분한 시간이 있다고 표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