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육과학기술부는 10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국 첫 탑승우주인 인선을 원래의 고산씨로부터 이소연씨로 교체한다고 밝혔습니다.

인선교체의 이유는 고산씨가 러시아에서 훈련 중 여러차례 규정을 위반해 러시아 연방우주청으로부터 인선 변경 권고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밝혀진데 의하면, 고산 씨는 지난해 9월 중순 외부 반출이 금지된 훈련교재를 자신의 짐과 함께 한국으로 반출했다가 반납, 훈련규정을 위반함에 따라 러시아 연방우주청이 한국측에 공식 항의했고 지난 2월 하순에는 본인의 교육과 관련이 없는 훈련교재를 임의로 빌린 적이 있습니다.

우주탑승인 후보가 바뀌었으나 두 사람이 모두 똑같은 훈련을 받아왔기때문에 한국의 우주인 배출사업이나 임무수행에 영향이 없을것이라고 합니다.

한국언론의 보도에 의하면, 고산씨와 이소연씨는 2006년 12월 1만8천대1의 경쟁을 뚫고 한국인 첫 우주인 후보로 선발됐으며 모스크바 외곽 가가린우주센터에서 우주인 대비 훈련을 받아왔습니다.

알려진데 의하면 한국인 첫 우주인은 4월 8일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소유스호를 타고 우주를 향하며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머물며 과학실험 등 우주임무를 수행한 뒤 4월 19일 귀환선을 타고 카자흐스탄 초원지대로 돌아오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