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미국대통령 특별대표인 폴슨 미국 재무장관이 이틀간의 중국방문을 마치게 됩니다. 폴슨 재무장관의 중국 방문기간 호금도 국가주석과 온가보총리가 선후로 그를 만났습니다. 그외 중국 국가주석 특별대표인 왕기산 중국 부총리가 폴슨과 회담했습니다.

폴슨 재무장관의 이번 중국방문 일정은 그 내용이 많았습니다. 이틀동안 폴슨 재무장관은 중국 지도자들과 회견,회담을 진행했고 발전개혁위원회 주임, 재정부장, 환경보호부장 등 여러 명이 정부 각료들과 만났습니다. 그외 폴슨은 또 중국 과학원에서 환경보호문제를 주제로 강연했습니다. 폴슨 재무장관의 이번 중국방문 목적에 대해 중미관계문제 전문가인 김찬영 중국인민대학 국제관계학원 부원장은 두가지로 보았습니다.

(음향1, 김찬영 부원장)

"폴슨재무장관의 방문목적을 보면 하나는 중국 새정부의 주요성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개인적인 친분을 맺는 데 있었습니다. 구체적으로 말해 왕기산 부총리를 만나 6월에 진행되는 중미전략경제대화를 놓고 세부적인 협상을 진행하는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에너지와 환경협력 문제와 관련해 중국측과 협상하는 것입니다."

김찬영 부원장은 미국이 2008년 11월에 대통령선거를 진행하며 새로운 한기 미국정부도 내년 초에 구성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중미전략경제대화가 다음 기 정부가 집권한 후에도 계속되도록 확보하기 위해 폴슨은 이번 중국방문기회를 이용해 6월에 워싱톤에서 진행되는 제4차 중미전력경제대화를 위해 충분한 준비를 함으로써 쌍방이 새로운 대화에서 성과를 거두도록 하고 미국 새정부가 중미경제대화를 진행하는데 근거를 제공하는데 목적을 두었다고 보았습니다.

2006년 12월에 시작된 중미경제전략대화는 이미 세차례 진행되었습니다. 이 대화체계는 중미 경제무역관계 나아가서 전반 관계의 안정한 발전을 추진하는데서 중요한 역할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호금도 주석은 지난 2일 폴슨과 만나 중미전략경제대화의 역할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음향2, 호금도 주석)

"중미전략대화는 이미 세차례 성공적으로 진행되었고 적극적인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대화는 중미경제무역협력을 유력하게 추동했을 뿐만 아니라 중미간 건설적인 협력관계의 발전을 크게 추진했습니다."

호금도 주석은 세계경제체계중의 중요한 성원인 중국과 미국은 세계경제의 건전하고 안정한 발전을 추진할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호금도 주석은 중국측은 중미전략경제대화 등 양자협상조정체계를 건전히 하고 보완하는 것을 중시하며 미국측과 거시경제정책분야의 소통,협력을 강화해 양국 경제무역협력의 수준을 지속적으로 제고함으로써 세계경제성장을 유지하고 국제금융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용의가 있다고 표시했습니다.

폴슨 재무장관은 미국과 중국 양국경제의 양호한 운행은 서로에게 도움으로 되며 양국의 전면적인 관계발전은 쌍방에 모두 중요하다고 인정했습니다. 그는 쌍방이 계속 노력해 전략경제대화와 미중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를 바랐습니다.

(음향3, 폴슨 재정상)

"중미전략경제대화는 진전을 거두고 있습니다. 저의 이번 방문은 중국이 새정부를 구성한 중요한 시기에 진행되었습니다. 미국측은 중미전략경제대화가 진전을 가져올수 있도록 중국측과 함께 노력할 것입니다."

중미전략경제대화체계는 호금도주석과 부시 미국대통령의 창의로 발족된 것으로 중미간 현유의 협상체계중에서 급별이 제일 높은 체계이고 역사적으로 보아도 최고위급의 중미 경제 주관관원의 교류활동입니다. 김찬영 부원장은 중미전략경제대화가 거둔 중요한 성과는 중미 쌍방이 서로간의 거시적 경제정책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게 한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김 부원장은 이는 중미경제관계의 안정한 발전을 추진하는데 유리할 뿐만 아니라 다른 문제들에서도 적극적인 영향을 발휘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지금까지 폴슨 미국 재무장관이 제4차 중미전략경제대화 준비차로 중국을 방문한데 대해 말씀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