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대 가까이 있는 이스라엘의 한 국경초소가 9일 팔레스티나 무장군의 습격을 받았으며 이스라엘군은 이어서 이에 반격을 가했습니다. 쌍방은 이번 폭력충돌에서 총 10여명의 사상자를 냈습니다.

이 날 가자지대 북부와 가까이 있는 이스라엘 나하러오즈국경초소가 팔레스티나 무장인원의 습격을 받아 2명 이상의 이스라엘 민간인이 숨지고 다른 두명이 다쳤습니다. 이스라엘군은 국경초소에서 2명의 습격자를 사살했습니다. 이스라엘 공군은 이어서 가자지대에 여러차례의 공습을 가해 6명의 팔레스티나인을 사살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이 날 새벽에도 팔레스티나 무장인원과 이스라엘군은 가자지대 남부에서 충돌해 쌍방인원이 각기 한명씩 숨진것으로 발표됐습니다.

팔레스티나 이슬람성전기구 등 3개 무장조직은 현재 이번 습격사건을 자행했다고 발표했으나 그중에는 팔레스티나 이슬람저항운동 (하마스)측은 포함돼 있지 않은것으로 알려 졌 습니다.

이스라엘 외무성은 사건이 발생한 후 발표한 성명에서 하마스가 이번 습격사건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전한데 의하면 이스라엘 외무성 대변인은 이스라엘정부는 팔레스티나 무장인원이 이스라엘 국경초소를 습격한것으로 인해 팔레스티나측과의 평화담판을 중지하지는 않을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같은 날 유엔 반기문 사무총장은 성명에서 팔레스티나 무장인원이 이스라엘 국경초소를 습격해 민간인을 살상한 사건을 규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