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28일 저녁, 베이징올림픽성화를 탑재한 특별기가 조선 수도 평양을 떠나 성화 경외봉송의 열아홉번째 도시인 베트남 호지명시로 향발했습니다.

평양은 베이징올림픽성화 경외봉송의 열여덟번째 도시였습니다. 올림픽성화는 이번에 처음으로 평양에서 봉송되었습니다. 봉송은 5시간동안 진행되었고 봉송구간은 20킬로미터에 달했습니다. 봉송은 주체사상탑에서 시작돼 김일정경기장에서 끝났으며 80명의 주자들이 봉송에 참가했습니다. 그중 첫번째 봉송주자는 이전 축구선수였던 72세의 박두익선수였고 마지막 주자는 조선마라톤협회 부비서장 정성옥이었습니다. 조선 주재 중국대사 류효명도 봉송주자로 나섰습니다.

평양에서 봉송을 마친후 베이징올림픽성화는 29일 베트남 호지명시에서 봉송을 계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