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올림픽 성화 릴레이가 10일 중국 남방도시 산두에서의 봉송을 끝으로 광동성 내에서의 봉송을 원만하게 마쳤습니다.

이날 오전 산두역에서의 성화봉송 시작의식이 룡호구 앞 광장에서 소집되었습니다. 유명한 역기선수인 채염서가 첫 봉송주자로 나섰습니다. 도합 208명 봉송주자가 이날 성화봉송에 참여했습니다. 그중 손숙위를 포함한 전 올림픽 다이빙 우승자 6명이 다이빙대에서 공동으로 올림픽 성화를 전시해 산두 봉송의 하이라이트로 되었습니다.

이날 성화는 산두만 대교와 중국국가 다이빙팀 훈련기지 등 현지의 유명 관광명소와 건축물들을 경과했습니다. 봉송노선은 총 길이가 48킬로미터였는데 그중 36킬로미터는 구보로 봉송되고 12킬로미터는 차대로 봉송되었습니다. 산두의 마지막 봉송자는 채종택 산두시 시장이였고 그는 손숙위와 공동으로 성화대에 성화를 점화했습니다. 이로써 베이징 올림픽 성화의 광동성 경내 봉송이 원만하게 마무리되었습니다.

10일 저녁 올림픽 성화는 다음 봉송지인 중국 남방의 복건성 복주시로 전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