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사천 도강언시 이재민들의 안치사업이 질서있게 추진되고 있는데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사천 문천지진이 있은지도 두주일 남짓이 되였습니다. 26일까지, 지진으로 수많은 주택이 무너졌고 피해인원은 4500만명을 초과했습니다. 현재 지지구조사업은 이재민안치와 생산, 생활회복단계에 진입했습니다. 기자는 일전에 문천지진에서 비교적 큰 피해를 입은 도강언시를 돌아보면서 그곳주민들의 안치장소를 방문하고 현지 이재민들의 생활상황을 알아보았습니다.

도강언시 제 2순환도로변에는 넓고 평탄한 땅이 있는데 거기에는 남색 구제천막이 줄줄이 늘어서 있었습니다. 이곳이 바로 도강언시가 건설한 이재민안치소인 "사랑의 집"입니다. 2000여명의 이재민을 수용할수 있는 이 "사랑의 집"에는 식당과 목욕탕, 화장실 등 공공생활시설뿐 아니라 학교와 의료보건소 등 종합시설이 있고 천막주변에는 또 전문 녹화띠가 있었습니다.

이 안치소의 책임자 호개용 선생은 기자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음향1)

"우리 이곳은 통일적으로 규획되고 물, 가스와 전기가 다 통했고 화장실과 문화활동실, 경무실, 보건소가 갖추어져 있습니다. 이곳에서 이재민들은 비교적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안치소 이재민들의 위생보건상황을 잘 유지하기 위해 안치소내의 의료보건인원들도 적극적인 위생보건방범조치를 취했습니다.

안치소의 책임자 우신강 선생의 얘길 들어봅니다.

(음향2)

"첫째는 전염병 감측을 강화해 모든 이재민들의 신체검사를 진행하는 것이고 둘째는 하루에 두번씩 환경에 대해 소독하고 약물을 뿌리며 파리와 모기를 소멸하는것입니다. 세째는 건강교육을 진행하는것인데 우리는 많은 선전자료를 인쇄해 이재민들에게 나누어 주어 주동적으로 질병을 예방하게 하고 있습니다."

전문적인 지진구조인원 외에도 사천대학에서 온 자원봉사자들이 이재민들에게 솜이불과 세수대야 등 생황용품을 나주어 주고 있습니다.

양경우 자원봉사자는 말합니다.

(음향3)

"우리의 과업은 물자를 운반하고 식사때의 질서를 유지하며 일부 노인과 어린이들에게 음식과 물자를 날라주는것입니다. 또한 일부 고중3학년 학생과 초중 3학년 학생들의 복습을 지도하고 일부 일상적인 청결위생과 방역지식분야의 선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장덕상이라고 하는 이재민은 이전에 도강언에서 생활했었습니다. 지진이 발생한후 그가 살던 모든 층집이 무너지고 그의 일가는 갈곳이 없게 되였습니다. 그후 그들 일가는 "사랑의 정원"에 안치되였습니다.

장덕상의 얘길 들어봅니다.

(음향4)

"현재 침대나 이불, 세면도구같은 일용품은 다 있고 치분이나 치솔 등 일상생활용품도 다 나누어주었습니다. 식당도 큼직해 이전 처럼 더는 길게 줄을 서지 않게 되였습니다."

기자는 "사랑의 집"안치점에서 지진이 지난 짧은 두주간 오랫동안 없었던 생기와 온정이 퍼지고 있음을 감지할수 있었습니다. 이곳에는 농구장 세개만큼한 크기의 문화활동실을 건설했는데 적잖은 어린이들이 여기서 놀고 있었습니다. 웅사주 라고 하는 소학교 4학년 남학생은 책상에 엎드려 한창 그림을 그리고 있었습니다.

(음향5)

"무슨 그림을 그리고 있지요?"

"물고기를요"

"왜서 물고기를 그리나요?"

"해마다 여유가 있으라는 뜻에서요"

"이 구절은 무슨 뜻인지 아세요?"

"갈수록 생활이 행복해지라고 기원하는 뜻이지요!"

도강언시 "사랑의 집" 이재민안치소는 성도시 온강구의 지원으로 건설된것입니다.

현재 도강언시에는 안치소16개가 건설되였는데 여기에는 구조 장막 5800개가 있습니다.

안치된 이재민들의 고향재건신심도 점차 회복되고 있습니다. 3개월 후면 그들은 조건이 더 좋은 구제과도안치주택에 들게 됩니다.

적잖은 이재민들은 기자에게 고향을 재건할 신심으로 차있다고 말했습니다.

26일 12시까지 지진재해지역에서는 약 1440만명의 이재민들이 긴급이전,안치되였습니다. 피해지역의 구조과도 안치주택도 다그쳐 건설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천 도강언시 이재민들의 안치사업이 질서있게 추진되고 있는데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