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당가산 언색호 응급처리 공정이 순조롭게 진척되고 있는데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중국 사천성에서 지진이 발생한 후 지진재해지역에는 30여개의 크고 작은 언색호가 생겼습니다. 이런 언색호중 위협이 가장 크고 상황이 가장 위급한것은 북천현 당가산언색호입니다. 기가자 27일 당가산언색호 응급처리현장에서 입수한데 따르면 현재 당가산언색호 응급처리 공정이 순조롭게 진척되고 있으며 날씨가 좋으면 당가산언색호의 위험이 6월 5일 전으로 제거되게 될것이라고 합니다.

언색호란 지진에 의한 산사태로 하곡이나 강바닥이 막힌후 물이 고이면서 생기는 호수를 말합니다. 일단 막혔던것이 터지면 호수의 물이 넘쳐나 홍수가 발생하기에 아주 위험합니다. 이번 사천지진으로 하여 30여개의 언색호가 생겼는데 그중 면양시 북천현에 있는 당가산언색호는 지형이 복잡해 하류에 대한 위협이 가장 큽니다. 현재 이 언색호의 수위는 언색호 제방 정상으로 부터 최저처에서 20여미터 되는 곳에 있습니다. 매일 수위가 지속적으로 높아져 당가산 언색호는 면양지역 수백만 대중과 지진구조부대 및 구조인원들의 안전을 엄중히 위협하고 있습니다.

26일 무장경찰 수리전력부대와 성도군관구는 1300여명으로 돌격대를 조직하고 도보와 공수를 병진시키는 방법으로 당가산언색호제방 정상에 도착해 응급처리공정을 신속히 전개했습니다.

당가산 언색호 응급처리 담당 북천현위원회 송명 당서기는 시공방안은 공정과 폭파의 두가지 방안이 서로 결합된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음향1)

"기계로 굴착하는 과정에 일부 거석은 불도젤로 밀수 없기때문에 반드시 폭파한 다음 다시 밀어야 합니다. 그다음 6-8미터 폭의 깊은 물길을 째 언색호의 물을 방출해야 합니다."

소개에 따르면 물길트기는 언색호의 물을 현지의 하류에 방출해 댐이 무너지는 현상이 없도록 방지하며 새로운 사상자를 초래하지 말아야 합니다. 계속되는 작업을 거쳐 현재 부대장병들은 당가산언색호 제방 상류에 50미터 길이의 물길을 째고 있습니다.

응급처리 진척을 다그치기 위해 26일과 27일 관련부문에서는 26대의 대형 직승기를 이용해 제방 정상에 대량적인 시공설비를 운송했습니다. 현재 설비는 총 29대에 달합니다.

과업을 집행하는 두대의 직승기중에는 러시아 긴급상황부 극동지역센터에서 온 직승기 한대가 있습니다.

본방송국기자는 27일 러시아측직승기에 탑승하고 직승기를 따라 공수과업을 시행하는것을 보았습니다.

레베제브 러시아 기장은 응급처리 진척이 순조롭다고 하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음향2)

"우리가 사천에 온 주요 과업은 중국측을 도와 중형기계를 지진재해지역의 언색호현장에 수송하는데 있습니다. 다시말하면 언색호가 하류류역의 일부 도시와 마을을 위협하고 있기때문에 우리가 중국측을 도와 물길을 쨀수 있는 중형기계를 운송하는것입니다. 정세는 비교적 준엄하지만 언색호 정상에서는 기계가 작업하고 있고 진척도 순조롭습니다. 이 며칠 우리는 국면을 통제할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28일 10여대의 기계설비를 언색호 제방 정상에 운반해 물길째기 작업을 한층 다그칠것이라고 합니다.

당가산 언색호 응급지휘부의 관련책임인원은 만일 날씨가 좋으면 당가산 언색호위험이 6월 5일 전으로 제거될수 있을것이라고 합니다.

이와 함께 나타날수 있는 붕괴위험에 맞서 면양시에서는 관련지역인원 철수를 다그치고 있습니다.

면양시는 또한 매개인에 낙착할 상세한 철거예비안을 제정했다고 합니다.

유서룡 면양시 선전부장의 얘길 들어봅니다.

(음향3)

"철거예비안이 완비되였을뿐만 아니라 매개 단위에 낙착되였으며 매개 단위와 매개 가두에도 모두 예비안이 있습니다. 예비안은 완전히 공개적입니다. 현재 폭우가 내리지만 않으면 물길을 짼후 물을 방류하고 홍수가 올수 있는 가능성을 크게 줄일수 있습니다."

27일 면양의 일부 지역에서는 철거연습을 진행했습니다.

만전을 기하기 위해 언색호와 가까이 있는 향과 마을들에서는 여러 곳에 조기경보감측소를 설립하고 나타날수 있는 위험을 24시간 감측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자 당가산 언색호 응급처리 공정이 순조롭게 진척되고 있는데 대해 말씀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