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대 대원이며 연변병원 산부인과 주치의사인 장국걸씨는 연변병원의 천여명 의무일군들이 앞다투어 등록했다면서 이번에 일선에 가게 된데 대해 어깨에 짊어진 짐이 무겁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의무일군들의 치료를 거쳐 재해지역 인민들이 조속히 아픔에서 벗어날수 있으리라 확신했습니다.

연변조선족자치주와 아바 티베트족 챵족자치주는 자매결연주입니다. 아바주의 재해는 멀리 떨어져있는 연변 조선족 군중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연변의 기관과 공장, 학교들에서는 도처에서 조선족 군중들이 구호금과 구호물품을 기부하는 모습을 찾아볼수 있습니다.

70여세의 조선족 이옥순 할머니는 아들이 장애인이여서 매달 정부의 저소득 생활보장금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아껴쓰면서 모은 돈 300원을 형제 민족에게 기부했습니다. 그는 형제민족의 재난인즉 우리의 재난이라면서 적게 먹고 아껴쓰면 그들을 지원할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광헌 연변조선족자치주 적십자회 부회장은 연변조선족자치주의 아바 티베트족 챵족자치주 지원상황을 소개했습니다. 그는 아바 티베트족 챵족자치주와 연변 조선족 자치주는 자매주라면서 그곳에서 재해를 입었다는 소식에 접한 후 우리는 매우 걱정했으며 이미 아바주에 500만원의 구제금을 전달했고 재해지역 인민들의 수요에 근거해 철도를 이용해 하루사이에 재해구가 필요로 하는 물자를 운송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알려진데 의하면 현재 인구218만명의 연변조선족자치주에서는 인민폐로 4천 100여만원에 달하는 구호금과 구호물자를 재해구에 기부했습니다.